장천일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신임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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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5차대표대회 대회현장 모습.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5차대표대회가 17일 북경 동방호텔에서 열렸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는 1993년 3월 12일 정식으로 창립된 중국문련 산하의 전국적사회단체로 2005년 4월에 연길에서 제4차대표대회를 가진 후로 이번에 7년만에 처음으로 북경에서 제5차 대표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중국문련 국내련락부 문예사회단체 관리판공실 주설정(周雪静)주임,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박일선주임,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박서성회장의 개막사로 시작된 이날 대회에서는 박장수부회장의 '과학발전을 견지하고 용감히 개척진취하여 중국조선족음악의 대번영과 대발전을 전면적으로 추진시키자'란 제목으로 제4기 사업보고, 음악연구회 규약 수정에 대한 의견 교류, 새로운 회장단과 리사 선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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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일 신임회장.
저명한 조선족작곡가 장천일(1959년생)이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제5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부회장으로 윤명오, 송일, 림정, 권태성, 김영식, 김영철, 김성삼 등이 선출됐다.
장천일 신임회장은 "중국 조선족예술가로서 중국 조선족 음악사업발전을 전면 추진함과 아울러 사회주의 문화 대번영 대발전에 응당 해야 할 공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 장천일은 음악연구회를 대표해 본 연구회 및 조선족음악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박서성전임회장, 박장수 전임부회장, 박룡화부회장, 남화섭 집행위원회부주임,김명세 총경리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