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산시성(山西省)의 대학생 5명이 남녀 커플을 위한 '애정은행(爱情银行)'을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신저우(忻州)사범대학 법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훠웨이룽(霍伟龙)과 동기 5명은 지난달 29일, '비마원(弼马温)애정은행'을 창업한 후,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애정은행의 주업무는 고객의 러브레터나 선물, 사랑에 대한 비밀을 보관함 또는 인터넷 가상공간에 보관해주며, 고객이 구입한 선물을 원하는 상대방에게 배송해준다. 또한 애정 관련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심리학 전문가를 초빙해 문제가 원활히 해결되도록 도와준다.
이들의 이같은 서비스는 젊은층의 호응을 끌면서 중국청소년기금회로부터 창업대회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훠웨이룽은 "아직까지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대학생들은 연애하는데 있어서 여러 모로 미숙한 부분이 많아 사귀더라도 이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연애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애정은행을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정은행'은 훠웨이룽이 최초로 설립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베이징에서 최초의 애정은행인 '쿵룽(恐龙)애정은행'이 설립된 후, 타오바오넷(淘宝网)에서도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