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아나운서) 새농촌건설과 도-농일체화를 추진하는 일환으로 녕안시 강남향에 명성조선족집거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금 기자가 들어서고 있는 마을이 바로 건설중에 있는 강남향 명성조선족집거구입니다.
녕안시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3년후에 이 곳은 인프라시설이 완벽화되고 여러가지 부대시설이 구전히 갖추어진 성숙된 사회구역으로 거듭날 것이며 거주인구도 750가구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녕안시인민정부 원국유 시장) 최근년간 우리 녕안시 일부 조선족마을의 정황을 살펴보면 외국 혹은 외지로 진출하여 상업에 종사하거나 로무하는 촌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떤 마을은 70%이상의 촌민들이 이농한 실정, 마을에 남아있는 30%는 노인과 어린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마을의 정상적인 사회생활과 관리면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실정에 비추어 우리 녕안시위 시정부는 착실하게 조사, 연구한 토대위에 새농촌건설과 도-농일체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총체적 요구와 결합시켜 신형 농촌사회구역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즉 상기한 마을의 촌민들을 집중시켜 거주하는 판도를 이루어 절약된 토지를 재차 리용하는것입니다.
집중적 거주판도가 이루어지면 사회구역의 생활과 사회관리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일층 제고하는데 유리하며 아울러 토지의 유전을 추진하는데 유리하여 규모화경영, 생산, 생활에 대한 구역화관리를 실현할수도 있습니다.
(김련옥 아나운서) 녕안시 강남향 당위서기에 따르면 강남향에서는 촌을 합병하는 유리한 시기를 빌어 13개 조선족마을을 토대로 명성조선족집거구를 조성하여 촌민들의 거주에 적합하고 관광, 려행에 적합한 민속구역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그때 가면 상수, 하수 등 완벽화된 인프라시설에 소형 가공공업단지, 조선족요식업 전문거리, 촌민활동구락부, 경로원이 갖추어진 조선족집거구역이 건설될것이며 이는 13개 마을을 집중시켜 외자를 유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최계철 기자) 녕안시 명성촌조선족집거구가 지금 한창 건설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그 진척은 어느 정도로 되고 있습니까?
(녕안시 민족종교국 정만교 국장) 우리 강남조선족만족향의 조선족집거구건설은 지난해 7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진척을 놓고 보면 기초시설이 기본상 끝난것으로 됐습니다.
기초시설을 놓고 보면 마을의 중심도로인 12미터 너비에 1킬로미터되는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났고 600만원을 투자해서 지은 경로원이 기본상 마무리공정단계에 들어갔으며9갈래 골목길을 아스팔트길로 다 수리했으며 상수도, 하수도 공정이 기본상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력시설, 통신설비를 이미 땅밑에 다 묻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마을의 중심도로에 180만원에 투자하여 여덟가지 묘목을 심었습니다. 건설이 끝난후에는 750가구가 집거구에 들어설 것입니다.
(최계철 기자)현재 녕안시밖에 적지 않은 우리 성내 조선족들이 특히 농촌에 집거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명성조선족집거구에 와서 앞으로 살려고 하는 타산까지 하고 있는데 녕안시에서는 이에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
(녕안시 민족종교국 정만교 국장) 우리 집거구역을 건설할 때 이 문제를 생각한 바가 있습니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 말씀해드리게 되면 우선 원래 우리 명성촌에 살고 있던 농민들에게 우선권을 주는바 이에 정부에서도 우대정책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강남조선족만족향에 집거해있는8개 마을의 조선족농민들을 우선적으로 이 마을에 입주시킵니다. 세번째로는 우리 녕안시에 호적을 두고 있는 우리 조선족들, 우리 외성에서 혹은 외현에서 어떤 분들이 여기 와서 입주하여 생활했으면 한다는 이런 소식을 많이 접했습니다.
우리 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 같은 우리 동포들이기에 조건이 되게 되면 외성, 외시의 우리 민족들이 여기에 와서 생활하시고 같이 기쁜 나날을 보내는것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련옥 아나운서) 녕안시정부의 계획대로3년후에 공사가 마무리짓게 되면 명성조선족집거구는 가지런한 아파트단지와 별장이 들어설것입니다. 또한 1만 5천평방미터의 광장이 설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여러가지 문화, 오락행사를 할 수 있는 촌민구락부에 배구장, 문구장, 유치원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 살기좋은 동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취재: 최계철, 한동현 편집: 김철진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