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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금리'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http://hljxinwen.dbw.cn   2010-04-22 11:08:08
 
 

(흑룡강신문=하얼빈) 
밀가루 값은 떨어졌는데, 자장면 값은 그대로다. 현재 기준금리는 2%,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인데도 체감이자율은 여전히 높다. 자칫하면 비싸게 빌리고 적게 돌려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저금리·고이자 시대, 자금을 현명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5.25%였던 기준금리는 세계금융위기 이후 점점 떨어지다가 2009년 2월 2%로 인하됐다. 13개월째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 역대 최장기간이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돈을 꿔주거나 꿔올 때 적용하는 이자율이다.

대출금리 등 단기금리에 연쇄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물가와 성장률에도 영향을 준다. 경기가 나쁠 때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 실세금리도 내려 통화량이 늘고 소비와 투자를 자극해 경기가 살아난다. 반대로 경기가 과열됐을 때 정책금리를 올리면 시중 실세금리가 오르면서 통화량이 줄어 가계의 투자와 소비를 억제해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킨다. 그러나 현실이 이론처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금리는 낮은데 대출은 어렵다?

'저금리 시대'라면 싼 이자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가계대출은 오히려 줄고 있다. 은행들이 대출 위험이 높아졌다며 가산금리(기본금리에 덧붙이는 금리)를 올리고 대출 심사를 한층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가계대출 규모는 유지한 채 심사기준을 강화해 우량고객을 중심으로 대출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은행들은 17조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

반면 대출은 두 달째 감소했다. 예대율(예금 대 대출금의 비율)을 낮추기 위해 고금리 예금은 늘리고 대출은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120%에 달하는 은행의 예대율을 낮추겠다고 발표해, 은행의 대출 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월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수신은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증가폭 역시 높다.

'출구전략'을 준비하자

현재 금리는 동결됐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먼저 미국, 중국, 호주 등이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출구전략은 경제위기 때 취했던 조치들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것으로, 금리인상도 포함된다. 경제위기에 비교적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의 다음 단계는 경기를 연착륙시키는 것이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실질소득보다 가계부채가 1.4배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금리가 1%만 올라도 여파가 크다. 다음 금리조정이 있을 때까지 정부에게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숙제가, 서민에게는 대출을 줄여가는 숙제가 남아 있다. 

저금리 시대, 이렇게 대처하자

대출은 어렵고, 이자를 모아 목돈 만들기는 더 어려운 저금리 시대라면 대처법도 달라야 한다.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은 안정적인 가계경제를 유지하고 싶은 이들에게 '재테크 5계명'을 제시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찾기보다, 매달 지급되는 이자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라. 연간 이자 지급 횟수가 많은 상품일수록 좋다.

선수교체(選手交替) 더 좋은 투자처가 생겼을 때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라. 은행예금보다는 채권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권은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환매차익을 노릴 수 있다. 비과세 혜택도 있다. 현금화가 쉬운 채권은 시장 변동에 따라 선수교체가 용이하다.

분리수거(分離收去) 투자자금을 목적과 기간에 따라 분리해 관리하라. 과거에 비해 장·단기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에 분리 투자 계획은 필수다.

대안투자(代案投資) 실질금리가 연 1% 미만이다. 확정금리형 자산에만 매달려 있는 것은 위험하다. 원금은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주식연계증권과 파생결합증권에도 눈을 돌려보자.

세후수익(稅後收益) 세전에 발생한 이익은 내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수익률을 평가할 때는 세후 수익률을 따져야 한다. 절세효과로 따지면 채권과 저축성 보험이 좋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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