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브로콜리를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았다. 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은 브로콜리는 비타민C 외에 카로틴과 칼륨, 칼슘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여성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은 브로콜리는 마돈나가 애용하는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위장병 치료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는 감기로부터 면역력도 높여주며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들어 있어서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C를 섭취하기에 좋은 채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브로콜리가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데쳐서 초장을 찍어먹는 것이 전부여서 조금은 질린다는 생각도 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 요리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10분 안에 할 수 있는 브로콜리 요리법

1. 아기와 함께 먹는 브로콜리 미음
브로콜리를 한번 데친 후 곱게 다져 미음을 쑨다. 브로콜리 이유식은 배변을 좋게 하고 엽산이 많아 초기 이유식으로 좋으며 변비로 고생하고 피부에 관심 많은 성인여자들에게도 매우 좋다.

2. 마늘종과 붙어다니는 마른새우볶음.. 이제 지겨워
마른새우는 보통 마늘종과 같이 볶는 게 일반화 되어있지만 브로콜리와 볶아도 맛있다. 이 때는 양념을 너무 세지 않게 하고 오일과 소금간만 해서 볶아야 고소하다.

3. 버섯볶음.. 브로콜리와 함께라면 색도 영양가도 굿굿~
버섯을 볶을 때 브로콜리와 함께 볶으면 색도 먹음직스럽고, 지용성비타민인 vitamin A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4. 풍성해 보일 수 있는 불고기요리
불고기 구울 때, 미리 데쳐놓은 브로콜리를 불판 한쪽에 놓고 함께 굽는다. 브로콜리는 쇠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의외로 한국식 고기 양념과도 잘어울린다. 브로콜리를 함께 구우면 요리가 훨씬 풍성해지고 체내에서 고기기름이 나쁜지방으로 쓰이는 것도 어느 정도 줄여준다.

5. 집에 있는 유일한 안주 오징어.. 독특한 안주가 먹고싶을 땐?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길게 잘라 얹는다. 전자레인지에 1~2분만 돌리면 끝. 고소하고 폼나는 술안주가 된다. 오늘 저녁 이처럼 다양하게 브로콜리를 이용한 음식을 해줌으로써 가족에게 큰 사랑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