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 당중앙에서 '인재는 제1자원'이라는 과학적인 판단을 내렸다. 인사사업을 조직하는것은 한개 국가, 업종 및 부문사업의 생명선으로 사업성패의 결정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소수민족 인재사업이 바로 민족사업의 핵심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소수민족인재는 각급 당정부문, 교육부문 및 소수민족 자치지역에서 육성된다. 이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은 교육부문에서 양성된것으로 조국을 열애하고 민족평등과 단결을 중시하며 전문성적인 지식과 기술을 구비하고 전문사업이나 민족사업에 익숙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수민족인재 취업의 지역과 업종 부문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나누어져 있다. 하나는 본민족 지역에서 전공이 부합된 단위에서 사업하고 다른 하나는 각 민족이 함께 사업하는 부문에 몸을 담그는것이다.
본민족 지역 사업요구에서 본민족 문화, 언어, 생활습관과 특점에 대한 조건이 비교적 높다. 각 민족이 혼집한 지역 사업요구에서 통일적인 문화, 언어, 사업기준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다.
문제는 이 두가지 인재 양성과 사용에서 편면적이고 소홀함이 나타난것이다. 시장경제와 우승렬태 법칙하에서 형성된 간부인재 대오중 필연적으로 소수군체(부녀, 로인과 소수민족)가 점차 멀어지고 변두리사회로 전락되는것이다. 이는 어느 국가나 존재하는 현상이지만 우리 나라는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대가정으로 홀시할수 없는 사회, 민족문제로 대두된것이다.
소수민족지역에서 양성 또는 수출된 최고급 인재는 국가의 정치, 경제, 문화중심지역에 이른후 귀향하지 않기에 본 지역의 인재가 류실되고 만다. 비록 소수민족 지역에서 힘써 인재를 양성하고 발전시키지만 더욱 빨리 류실되는 고초를 겪는다. 모래지역에서 우물을 파 물을 빼면 더 빨리 가무는것과 다름없다.
해방초기, 문화대혁명전, 개혁개방 초기에 비해 현재 소수민족 간부와 인재가 증가된것은 사실이지만 민족사업의 락후성으로 중앙기관, 사업단위, 각 지방정부 및 사업단위에서 사업하는 소수민족간부, 전문기술일군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비주류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민족사업 부문들인 민족문화출판사, 신문방송매체, 문화관, 민속박물관, 민족학교, 민족병원 및 문화연구소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금난에 허덕여 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형편이다. 최근 당중앙, 국무원에서 민족사업부문을 부축하기로 결정한것은 추운 날 숯을 보내주는 격이라 하겠다.
소수민족 간부 양성과 류실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첫째로 중앙조직부 또는 중앙통전부에서 '민족간부와 인재사업사' 새 부문을 설립하여 민족간부와 인재대오의 엄중류실을 전문 연구하고 집중해결한다.
둘째로 민족간부 양성과 사용정책을 수정하고 완벽화하여 단순한 시장경쟁과 법칙에 의거하지 않는다.
셋째로 중앙기관과 사업단위, 국가급대학, 대중형 국유기업, 부대에서 사업하는 소수민족 간부에 대하여 인재데이터베스를 구축하여 추종 서비스를 제공하여 류실방지에 모를 박아야 한다.
넷째로 민족지역과 다민족 잡거지역에서 사업하는 간부에 대하여 일정한 년령 단계내 업종별로 상호 교체하여 임직하고 단련시켜 본인 특점에 부합되는 직장에 점차 배치하여야 한다.
다섯째로 민족문화, 예술, 체육, 신문출판, 방송TV, 민속,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민족인재가 지혜를 발휘하고 기여할수 있는 더 큰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여섯째로 전국적으로 민족정책을 광범히 선전하여 전 민족 가운데 민족평등, 단결화합, 공동번영과 문명진보 정신을 수립해주어 각 민족이 단결된 조화사회를 이루는데 진력해야 한다.
소수민족 인재사업은 민족사업의 핵심으로 시대와 더불어 동태적으로 발전하여야만 민족발전과 단결을 이룰수 있는것이다.
/리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