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 "안녕하세요.이름이 뭐예요?"

"안녕하세요. 저는 돌이예요. 만나서 반가워요."

"아주 총명하네요."

"감사해요."

이는 최근 할빈공업대학 기계학원의 기계설계전업 인간형로봇 및 지능운동통제연구소에서 한 학생과 인간얼굴형 로봇의 유쾌한 대화내용이다. 료해에 의하면 이름이 HFrobot-Ⅲ인 인간얼굴형로봇은 현재 전국에서 선진적인 로봇으로 사람과 대화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목에 있는 촬영기로 인류의 얼굴표정을 읽고 모방할수도 있다.

HFrobot-Ⅲ 인간형로봇은 길이가 162밀리미터이고 너비가 156밀리미터이며 높이는 184밀리미터이고 무게는 2.8킬로그램이다. 가치가 십여만원에 달하는 이 로봇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외부환경의 자극에 대해 상응한 얼굴표정과 입모양을 표현할수 있다. 표정은 15개 소형기계로 작동하고 웃음을 나타내기 위해 적어도 절반의 소형기계가 동시에 협조운동을 해야 한다.

소개에 따르면 로봇외부는 인류의 얼굴근육과 비슷한 딴딴한 재료로 되였고 이 재료우에 탄력이 있는 얼굴을 덮어 로봇의 피부로 했다. 개발자들은 로봇의 얼굴에 까만 눈섶과 빨간  입술을 그려넣었다. 현재 이 로봇의 눈은 2개 베아링으로 되였는데 움직임이 령활하고 목에 있는 촬영기로 외부세계를 관찰한다. 이 로봇과 대화하려면 일정한 훈련을 거쳐 대화자의 말소리를 익숙하게 해서 말의 내용을 분별할수 있다. 하지만 로봇이 말할때 입모양은 병음자모를 말할때의 사람입모양과 일치하다.

인간형로봇 및 지능운동통제연구실의 오위국교수 등은 2002년부터 줄곧 표정이 있는 지능인간얼굴형로봇의 연구에 종사하여왔다. 2004년에 연구제작한 HFrobot-Ⅰ은 8개 얼굴표정을 재현할수 있다. 즉 정상, 엄숙, 기쁨, 미소, 비통, 놀람, 무서움과 화를 내는 등 표정이다.2006년에 연구제작한 HFrobot-Ⅱ은 언어와 입모양이 조화공능이 있는 동시에 인류의 기본얼굴표정을 식별하고 재현할수 있다. 올해 6월에 연구제작한 HFrobot-Ⅲ인간형로봇은 초보적으로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기에 언어를 식별하고 신경네트워크통제와 인류모방학 등 최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다. 이 로봇은 인공감정모형을 기본상 갖추어 사람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풍부한 얼굴표정을 나타낼수 있다.

오위국교수는 현재 로봇의 '감각'을 증가하기에 노력하여 로봇이 시각과 언어입모양을 구비하게 하며 후각과 온도감응 등 다감지공능을 연구개발하고있다. 이제 제4대 로봇은 눈이 진정한 시각공능을 구비하게 한다.

료해에 의하면 국가 '863'항목의 지지하에 인간형로봇 및 지능운동통제연구실은 표정지능을 갖춘 인간전신형로봇의 연구에 몰두하고있다.  

/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