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 봄철 불청객인 황사나 꽃가루로부터 IT기기를 안전하게 지킬 방법은 없을가? 최근 야외활동이 잦은 봄을 맞아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노트북 등 휴대용 IT기기와 TV 등 대형 가전제품의 보호법을 공개했다.

1. 덩치가 큰 제품은 진공청소기로 먼지 제거

TV처럼 부피가 큰 제품은 진공청소기를 활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특히 스피커(音箱)처럼 작은 틈이 있는 부분과 각종 단자로 홈이 많은 TV 뒤면같은 곳은 먼지가 잘 쌓이는 곳이니 자주 청소해 준다.

2. 부피가 작은 제품은 집밖에서 먼지 제거. 붓, 드라이기 등으로 먼지 제거

부피가 작은 노트북, DVD, 미니오디오 등은 먼지제거 붓, 드라이기 등을 활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붓, 드라이기 등은 진공청소기와 달리 제품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품밖으로 날려 제거하기 때문에 가급적 집밖에서 사용한다. 특히 드라이기의 경우 따뜻한 바람을 사용하면 회로같이 민감한 부품이 손상될수 있으니 반드시 찬바람을 사용해야 한다.

3. TV, 컴퓨터 등 LCD는 별도로 청소

TV와 노트북의 액정표시장치(LCD)는 반드시 전용천이나 안경 닦는 천으로 닦아낸다. 표면이 거친 천이나 휴지로 닦으면 흠집이 생길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LCD 창 청소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시켜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황사철에는 드라이기를 습관적으로 사용

미세먼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황사철에는 드라이기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디카, MP3, 노트북, 휴대폰, 전자사전 등 휴대용 IT기기를 황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5. 전용 가방 적극 활용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MP3 등 휴대가 잦은 IT제품은 전용 가방을 활용해 먼지 류입을 최소화한다. 특히 황사가 심한 날 1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는것도 큰 도움이 된다.

6. 문단속은 필수! 렌즈닫개는 반드시 닫을것

카메라, 휴대폰같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렌즈커버를 닫아 먼지를 차단하며 카메라의 경우 렌즈교환시 가급적 실내에서 교환한다. 빼낸 렌즈는 즉시 드라이기로 먼지를 제거한후 렌즈닫개를 씌워 추가 먼지류입을 막는다.

7. 가습기는 전자제품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용

가습기는 전자제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기중 먼지와 습기가 결합해 전자제품 안으로 들어갈 경우 제품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될수 있으며 전원으로 류입될 경우 화재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전자제품이나 전원주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8. 제품을 함부로 분해하지 말고 반드시 수리센터를 찾을것

LCD나 미세한 홈에 먼지가 들어가 빠지지 않으면 반드시 수리센터를 찾도록 한다. 혼자 해결해보려고 섣불리 제품을 분해할 경우 수리도 어려울 뿐더러 제품에 더 큰 손상을 초래할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림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