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샴푸에 카페인을 섞어 쓰면 탈모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2014년 영국피부과학저널(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진이 남성으로부터 추출한 모낭에 카페인 응집물을 적용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카페인을 섞은 샴푸와 로션을 써본 결과 효능이 드물었지만 효과가 나타난 경우에는 어느 정도 결과가 괜찮았다고 한다. 미국 조지타운대 티나 알스터 교수는 “결과는 좋아보이지만 의학적 적용을 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피부과 임상실습사 인그리드 로즈보로에 따르면 남성,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대머리는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의 성장 주기를 줄이면서 생겨난다.

　　2014년 논문에서 연구진은 카페인 응집물이 테스토스테론 효과에 대응하면서 모발의 성장을 자극하고 성장 단계에 있는 모낭의 주기를 늘려주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모발 성장에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