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시진핑 주석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을 마련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 이는 시 주석이 취임한 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된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최근 글을 발표해 '중국과 한국이 손을 잡은 것은 동북아 지연 정치권에서 일본의 확장을 억제하는 셈"이라면서 "중국은 관건적인 좋은 수를 두었다"고 했다.
글은 "시진핑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현재 동북아와 전 아태지역이 격렬한 혼란과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형세를 잘 파악하여 관건적인 좋은 수를 둔 것"이라고 했다.
글은 "동북아는 줄곧 아태지역 발전의 '엔진'이자 무력 충돌의 '화약통'이기도 하다"며 "예로부터 지금까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고 했다.
글은 "현재 동북아 정세를 보면 중일 관계가 지속적으로 저조한 상태"라면서 "일본의 아베 정부는 대내로는 경제를 진흥시키고 대외로는 주동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중국의 굴기를 억제하려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중일간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며 관계 개선은 논할 여지도 없다"고 했다.
글은 "한국은 이른바 '미일한 동맹'만 믿고는 반도의 안전과 통일을 이룩할 수 없고 반드시 중국의 힘을 빌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중국이 자고로 조선반도 정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글은 "지금의 중한 협력은 동북아 지연 정치권 내에서 일본의 확장을 견제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세력을 균형시킬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 셈"이라고 했다.
글은 또한 "한때 천대를 받던 '쓰레기 제품'에서 현재 세계에 이름을 떨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내놓게 된 한국의 발전 과정은 중국의 발전에 본보기로 된다. 한국은 중국 전통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현대화 발전의 탄탄대로에 들어섰다"고 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