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친구를 기다리며 카페에라도 앉아 있어야겠다 싶어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주문하고 돈을 내미는 순간! 돈을 받는 직원과 저의 손 사이에서 강렬한 스파크가 내리쳤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이럴 때 서로 수줍은 미소를 짓는 로맨틱한 상황이 연출되곤 하던데 우린 서로 짜증 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저는 유독 남들보다 정전기에 민감해서 쇠로 된 문을 열거나 할 때면 잔뜩 긴장을 하게 돼요~ 겨울이면 내 손에서 피뢰침이라도 돋아 나는 건지 왜이리 정전기에 예민한거죠?ㅜㅜ
  그래서 저는 겨울이면 외출할 때 잊지 않고 챙기는 물건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동전이에요. 문을 열 때마다 파박~!! 튀곤 했던 전기 때문에 손잡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지만, 이 동전 하나로 말끔히 해결했답니다. ^ㅡ^ 문 손잡이를 잡기 전 동전으로 손잡이를 한두 번 가볍게 톡톡 때려주면 신기하게도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더라구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저처럼 자주 겪는 사람한테는 별것도 아닌 게 아닌 정전기. 수시로 핸드크림도 발라주면서 겨울철 정전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출처: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