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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http://hljxinwen.dbw.cn  2014-04-17 08:20:46

 

  (흑룡강신문=하얼빈)  다이어트를 위해 한의원을 찾은 사람들 중에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정말 그들 말대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것일까?

  물을 마셔서 체중이 늘어났다면 그건 단지 물이 차지하는 무게가 늘어났을 뿐이지 살이 찐다고 표현하는 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살을 뺀다고 땀복을 입거나 사우나에 가서 열심히 땀을 흘려 체중이 줄었더라도 그건 수분이 빠져나간 것일 뿐이다.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면 원래의 체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은 칼로리가 제로라 순수하게 물로 인해 살이 찌는 일은 없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물을 어떻게 마셨는지 곰곰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은 우리 몸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은 세포를 구성하고 영양소와 노폐물 등을 운반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탈수 현상을 막아주고, 체온을 유지해주는 등 생명에 관여하는 필수요소다. 이렇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은 하루에 얼마를 섭취하는 게 좋을까?

  1945년 미국 음식영양위원회에서 성인의 경우 하루 약 2.5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후 생수 회사의 광고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하루 8잔(200ml 기준)의 물을 섭취해야 건강하다’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걷기 운동을 하면서 물병을 챙기고, 헬스가 끝나면 흘린 땀을 보충하기 위해 마치 ‘물먹는 하마’처럼 물을 들이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오해가 하나 있다. ‘하루 8잔의 물’이란 하루 동안 먹고 마시는 주스나 차, 우유, 과일, 야채 등으로 공급되는 수분을 포함한다는 의미인데 사람들은 이것 외에 8잔의 순수한 물이 더 필요하다고 해석함으로써 지나치게 많은 물을 섭취하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2007년 12월 21일 영국 BBC방송에서는 ‘하루에 물 8잔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상식에 대해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

  또한 2012년 3월 27일자 미국의 폭스 뉴스에서도 ‘괜한 걱정을 일으키는 9가지 건강 정보’를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음식영양위원회의 권고안 마지막 부분에도 ‘섭취하는 칼로리 당 1ml의 물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물은 음식에서 보충된다.’고 쓰여 있다.

  운동 중에 물을 과하게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물이 부족한 사막에 사는 낙타는 오아시스를 만나지 않아도 물을 보충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방(혹)을 분해하여 수분을 공급 받는 것이다. 또한 생화학적으로 보면 운동을 통해서 열(에너지)을 냄으로써 지방 분해 작용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물이 약간 부족하면 지방이 훨씬 더 잘 분해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도의 물은 마시되, 지방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물의 양 정도는 마시지 않고 참아 주어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물 섭취량의 적정 여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간단한 방법은 소변 색을 평소와 비교해보는 것이다. 소변 색이 약간 노란색이면 적절한 물을 섭취한 것이고, 연한 노란색이나 물과 같은 색이라면 과하게 물을 마신다고 보면 되고, 진한 노란색이면 물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 물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

  사람의 몸에서 70%, 즉 체중이 60kg이면 42L 정도가 물이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을 간직하다 보니 사람을 ‘걸어 다니는 물통’이라고도 부른다. 우리 몸의 물 중 약 1%만 부족해도 갈증이 느껴지고 한 3% 부족하면 혈류량이 감소하고 5%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5% 이상으로 넘어가면 환각증상이 일어나며 이때부터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8% 정도 모자라면 어지럽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나고 15%가 넘게 되면 우리 몸에 순환장애나 신부전이 와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렇듯 밥을 굶고는 4~6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1~2주도 버티기 힘들다.

      출처: 허허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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