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강신문=하얼빈)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영양 과일 귤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어느새 앉은 자리에 귤껍질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멈출 수 없는 맛 때문에 손가락이 노랗게 물들도록 먹어본 경험 한번쯤은 있을 거예요. 겨울철 대표 과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귤은 온난지대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고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껍질에도 영양소가 많아 버릴 것 하나 없는 과일인 귤.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그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습니다. 
  
 
      당질과 유기산(구연산),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은 하루 2개만 먹어도 비타민 C의 하루 섭취량을 거의 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귤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이런 작용은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감기를 예방하며, 피로를 풀고 입맛을 돌게 하는데요. 이외에도 베타 크립토키산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줍니다. 뿐만 아니라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성분은 악성종양의 성장억제 및 향균 작용에 효과를 줍니다. 이런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귤은 그래서 우리 건강을 지키는 과일로 유명합니다. 
 

 

      귤에는 ‘알베도’라고 부르는 하얀 속껍질이 있습니다. 이 속껍질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팩틴의 일종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속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인 ‘헤스페리딘(비타민 P)도 풍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감귤류를 속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속껍질째 먹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죠. 귤을 통째로 짜내도 귤의 신맛과 단맛 때문에 특별한 첨가물이 없어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귤 에이드로 즐기기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즐겨 마시는 에이드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그냥 짜서 먹는 귤 주스가 심심하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탄산수만 섞어 감귤 에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귤을 짜낸 양만큼 1:1 비율로 탄산수를 섞어주면 맛있는 감귤 에이드가 완성 됩니다. 귤이 덜 달거나 너무 시다면 약간의 꿀을 첨가해주시면 됩니다. 
 /목감기가 심할 때 무, 배, 귤을 함께
     겨울철 목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귤과 함께 무, 배를 함께 넣어 짜낸 원액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는 열감기에 좋고, 배는 목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또한 배에도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요. 귤은 껍질을 벗기고, 무와 배는 껍질에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 껍찔째 썰고 무-배-귤의 순서로 넣어 짜낸 후 마시면 어린 아이들에게도 맛있게 먹일 수 있는 감기약이 된답니다.
 /유자와 오렌지를 더해 천연 비타민 음료로
     귤을 비롯해 유자와 레몬, 오렌지 등은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를 풀도록 도와줍니다. 유자 1개와 레본 1/2개 그리고 귤을 1개 정도를 겉껍질을 벗겨 낸 후 그대로 착즙하면 풍부한 비타민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천연 비타민 음료가 됩니다.
      찬바람이 심해질수록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감기에도 쉽게 걸리게 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법! 매일 매일 마시는 귤 주스 한 잔으로 이번 겨울 면역력도 높이고, 피부미인으로 거듭나보세요~ ^^
      출처: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