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나이 들수록 점점 깊어지는 주름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점점 짙어지는 자글자글한 주름은 동안의 최대 적인데요.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는 피부를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욕심일 겁니다. 그렇다면 점점 심해지는 잔주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주름의 원인은 크게 외부환경 요인과 신체 내적인 요인, 생활습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주름이 생성되는 데 가장 큰 외부환경 요인은 자외선을 들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대한 피부 영향으로 색소침착만을 떠올리지만,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적입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진피층까지 영향을 미치고, 진피층 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피부 주름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피부는 온도의 변화, 물리ㆍ화학적인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피부의 가장 바깥 층에 위치하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내부의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막고 외부로 유해인자를 막아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벽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얼굴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급격한 온도 차이나 차가운 바람 등은 피부의 장벽 기능을 무너뜨립니다. 특히 에어컨으로 인하여 실내ㆍ외 온도 차이가 심해지고, 차 안 공기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에 있는 수분이 증발하고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여러 가지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건조하지 않은 봄, 여름철이라도 보습과 진정관리에 주목하지 않으면 쉽게 잔주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신체 내적인 요인으로 노화에 의해 주름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내 생리 활성의 저하, 세포 내 수분과 피지 분비의 부족, 땀샘의 위축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점진적으로 깊어지면서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기르고 활성산소와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또한 피부각질 세포 내 천연보습인자의 수분 함유력을 유지해주고, 세포간 지질이 정상적인 막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화장품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주름이 생성되기도 하는데, 표정근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하는 근육이 뭉쳐 근육결 반대 방향으로 주름이 유발됩니다. 눈가의 주름이나 팔자주름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따라서 평소 피부 마사지를 통해 꾸준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안면 근육운동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운동하여 피부 탄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또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에 의해서도 주름이 생성되거나 깊어질 수 있고, 화장품을 바르거나 화장을 할 때도 가볍지만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피부 주름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피부에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는 중력 반대 방향인 아래서 위로, 안에서 바깥쪽으로 화장품을 펴 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지나친 자극을 유발하는 딱딱한 도구보다는 부드러운 브러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은 없는지, 클렌징 방법이 잘못 되었는지도 세심이 체크하고, 목 주름 예방을 위해 높은 베게는 가급적 삼가고 목 운동을 하여 목 근육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주름 예방은 노화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두드러진 결과물입니다. 노화를 지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양이 골고루 들어간 적당한 양의 음식 섭취, 꾸준한 운동, 자외선 차단제 사용 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음식물 섭취와 피부 건강과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저당화 음식(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 오렌지, 아보카도, 단백질, 방울다다기양배추(방울양배추), 연어, 포도 등을 들 수 있는데요. 특히 오렌지는 피부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오렌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방울다다기 양배추는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비타민 C뿐만 아니라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는 피부를 보호하는 데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밖에도 포도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므로 노화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름을 억지로 없앨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예방할 수 있다면 좋겠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주름 예방에도 좋은 채소와 과일, 몸에 좋은 채소과일 섭취하고 젊음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