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새로운 매니큐어로 손톱을 꾸미는 게 취미이자 특기랍니다~
  요번에 새로 나온 매니큐어가 어디 없을까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발라보고 비교하고 양손 가득 매니큐어만 담아왔네요. ^^;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아끼는 옷에 매니큐어가 묻어 있더라구요! 가뜩이나 제가 아끼는 흰색 브라우스인데ㅠ.ㅠ
  지운다고 물로 닦았다가 더 번지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일단 진정을 하고 스마트폰을 켠 후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답니다.‘매.니.큐.어.지.우.는.법’
  다행히도 옷에 묻은 매니큐어 지우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바로 실행해보니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지워지더라구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아세톤을 천에 묻혀서 두드리듯이 닦아낸 다음에 비눗물로 씻어내면 얼룩은 어느 정도 제거가 되는데, 이렇게 얼룩을 제거하고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세탁소 찾아갔을 때는 안 지워질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는데, 알려준 방법대로 이렇게 어느 정도 제거하고 난 후 세탁소에 가니 깔끔하게 세탁이 됐네요.
  옷의 소재에 따라 면 100%인 경우에는 아세톤만으로 지울 수 있고 천으로 된 옷은 시너로 닦아주면 얼룩이 지워진다고 하지만 그 외의 소재는 옷의 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만 주의하시구요. 뭐 가장 좋은 방법은 저처럼 덜렁대지 않고 항상 조심해서 얼룩 묻히지 않는 거겠죠~ 어쨌든 버려야 할지도 모를 아끼는 옷을 이렇게 소생시키고 나니 생활 속 지혜가 절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출처: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