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3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지역적이고 계통적인 금융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적시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12기 전인대 2차회의가 폐막한 후 리 총리는 국내외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를 개최했다. 그는 중국 금융과 채무 리스크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리 총리는 “최근 중국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다거나 심지어 중국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평가한 보도를 보았다”면서 “이런 보도는 지난 해에도 있었으며 중국은 이런 배경 하에서도 압력을 이겨내 주요 경제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국의 채무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고 부채율은 국제적으로 보면 경계라인 이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금융과 채무위험에 대해 중국은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림자 금융’ 등 금융문제에 대해 중국은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있고, ‘바젤3협약’ 에 규정된 관리감독조치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양회기간 한 대표단 심의에 참가한 자리에서 중국의 자본충족율 요구가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은행업계 대표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면서 그때 자신은 중국은 아직도 개도국이기에 요구를 높일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면서 중국은 오늘의 디딤돌을 내일의 걸림돌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넷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