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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다큐 걸작선] 주방을 빌려주세요(5) 연회도 클라이맥스가 있어요
http://hljxinwen.dbw.cn  2013-12-16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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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TV한국어방송] 캐나다 요리사 쥔은 광시(廣西) 핑러(平樂)에서 출발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다음 목적지 이저우(宜州) 화이외안(怀远)에 왔습니다.

  천 육백 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옛 도시는 아직도 고풍스럽고 조용하여 적막감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문득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 소리는 이 도시의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구성진 노래 소리를 따라 가보니 놀랍게도 노래 소리는 한 진료소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은 낯선 사나이의 출현에도 흥이 꺾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쥔이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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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머니는 광시 지방 사람들이 대부분 다 그러하듯이 여기 화이외안 사람들도 쌀밥을 주식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맛좋고 보기도 좋은 팔보반은 이곳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바보우(八寶)”라는 이름은 길하다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 취향에 맞게 여러 가지 색깔의 말린 과일을 넣습니다.

  진피사탕, 건포도, 동과사탕, 꿀에 절인 대추, 말린 파인애플, 찹쌀, 아가위, 설탕에 절인 과일, 감람 모두 단맛을 내는군요.

  그러니까 팔보반도 단맛이 나지요.

  요리사 쥔은 뜻밖에 좋은 요리를 접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그런데 진료소에서 요리를 배우는 것은 10여 년간 요리사 생활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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