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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TV한국어방송] 그는 쥔(駿) 이라 부른다. 캐나다에서 온 전문 요리사다. 비록 스물 일곱 살 젊은 나이지만 그는 열네 살 때 벌써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만드는 그 열정을 쥔의 말로 표현한다면 오직 연애할 때만이 비로소 그런 느낌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음식을 만드는 외에 쥔의 제일 큰 취미는 여행이다. 스물두 살 때부터 그는 요리 솜씨에 배낭 하나로 호주와 동남아 각지를 두루 돌아다녔다.
여행 중에 많은 벗들을 사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주방을 빌려 쓰고 서로 요리 솜씨를 가르치는 방법을 통해 여러 지방 특색 요리의 진수를 배우게 됐다.
지금 쥔은 베트남 음식점을 준비하면서 중국 여행을 시작했다.
첫 목적지로는 베트남과 인접해 있는 광시(廣西)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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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린(桂林)은 광시여행의 첫 번째 역이다. 아침 일찍 쥔은 이 지방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찾았다.
아침 일곱 시 이 시간은 구이린 사람들에겐 장을 보는 시간으론 이른 시간이어서 많은 가게들이 아직 문도 열지 않았다.
시장 안은 마치 온통 고기 파는 매장인 듯하다. 모두들 바쁘게 돌아치며 하루의 장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침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시장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제일 신선한 고기를 사는 것이다.
파는 이나 사는 이나 모두 분주하다. 이 장꾼들의 모습에서 쥔은 설대목이 눈앞에 다가옴을 느끼고 있었다.
쥔도 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구이린 특색이 있는 설음식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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