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122킬로메터, 총투자액 2,600여만원

　　(흑룡강신문=하얼빈) 료녕성과 산동성을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터널의 건설방안이 확정됐다.

　　료녕성 려순과 산동성 봉래를 련결하는 이 해저터널은 총길이가 122km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길며 공사비로만 2,600억원이 투입된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일본의 세이칸철도터널(53.85km)을 제치고 세계 최장 해저터널이 된다.

　　려순역은 로철산(老p`山)의 서북쪽에 건설될 예정이며 이는 화물운송과 연태와 대련을 잇는 해상페리로선을 운영 중인 려순서역과도 련결시킬수 있기때문이다.

　　산동성의 봉래역은 운행중인 화물렬차로선과 현재 건설중인 덕대(德大)ㅡ대래룡(大來龍) 철도와의 련결을 고려해 일조시와 동항구(€{1港$?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해저터널건설 책임자인 중국공정원 왕몽서(王=恕)원사는 “현재 공정원에서 해저터널을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해 연구중”이라며 “철도와 차량 모두 통행이 가능할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료동반도와 산동반도의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는 106km이며 대련역과 연태역과의 직선거리는 168km인데 철로나 도로로 산해관을 우회해가면 거리가 무려 1,980km에 달한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대련에서 연태까지의 륙로운행시간이 16배나 단축된다.

　　출처: 21세기경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