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패션 트렌드는 무릇 의상으로 소개되었다가 메이크업으로 요약된 뒤 손톱 위에서 농축된다. 이번 시즌 응용할 네일 컬러 텍스처 테크닉을 골라 네 개의 일상에 담았다.
ROUGH RED
다양한 텍스처로 룩에 입체감을 주는 트렌드는 네일 컬러링에도 마찬가지다. 원하는 컬러를 바탕으로 깔끔하게 바른 뒤 파우더를 위에 뿌려주면 매트하게 연출된다. 좀 더 화려한 장식을 원한다면 입체감 있는 입자를 활용할 것. 단, 컬러까지 많아지면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같은 톤의 컬러를 선택하자.
KHAKI STRIPE
서로 다른 톤의 카키 컬러를 준비한다. 이번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메탈릭한 무드가 들어간 카키라면 더욱 좋다. 사선을 쌓듯 그려 체크를 만드는데, 손톱 한가운데는 본래의 네일 면이 보이도록 비워두는 것이 포인트다. 체크는 열 손가락을 모두 채우기보다 포인트로 활용할 것. 퍼플이나 네이비 컬러로도 응용할 수 있다.
BLACK SEE - THROUGH
이번 시즌의 누드 컬러는 불투명한 크림 컬러에 가깝다. 베이스를 바른 뒤 딥 프렌치로 누드 컬러를 바르고 트렌드 컬러인 블랙으로 또 하나의 프렌치 라인을 그린다. 젤 네일이라면 포인트는 스티커를 활용하면 좋은데 시스루 레이스처럼 누드 위에 블랙 도트나 플라워 패턴을 붙여 굳혀준다.
ROUND REVERSE FRENCH
다크한 컬러를 네일 면 전체에 바르기 부담스러울 때는 반짝이는 골드나 실버를 함께 매치하면 무거운 느낌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프렌치 라인의 변형인 라운드 프렌치 테크닉을 사용하면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러워진다. 실버를 바탕으로 바른 뒤 손톱 양쪽에 반원을 그려 바른다. 손톱의 아래나 위쪽에 바탕 컬러가 보이는 것이 포인트.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