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저장성 후저우 더칭현에서는 올해 4월부터 정부기관의 간부들이 고향을 찾아 주민들의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는 ‘고향방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옌 더칭현 수리국 부국장은 위웨이진 산린촌에서 자랐다. 그녀는 이번 ‘고향 방문’활동에 참가한 후 자주 고향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한담을 나누면서 마을 형편을 알아보았다. 얼마 전, 고향마을에서 수로를 정비하려 하자 선옌 부국장은 촌간부들과 함께 방법을 강구했다. 선 부국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수로 정비 방안을 내왔으며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도록 도왔다.
선옌 부국장은 자신이 전공지식과 하는 일의 특성을 살려 고향 마을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더칭현의 쉬위 기율위원회 부서기는 메이린촌을 맡게 되었다. 메이린촌의 천더위 일가는 10여년 전 타향에서 메이린촌으로 와 작은 가공업을 하고 있다.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필요한 수속을 다 밟지 못해 부부가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쉬위 부서기는 천더위 고향의 해당 부문과 연계해 아이의 필요한 자료를 빨리 보내오게 하는 한편, 우선 팩스로 보내온 복사본으로 아이의 입학수속을 밟게 했다.
쉬위 부서기는, 촌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