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기업수가 지난해보다 적잖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홋카이도, 야마가타현, 니이가타현이 상담회에 참가했다. 그중 야마가타현은 지난해의 22개에서 올해는 18개로 줄었으며 니이가타현은 지난해보다 절반 줄어든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홋카이도는 부스를 두개만 차렸다.
이는 중국과 일본의 긴장한 관계가 양국의 경제거래에 영향을 주고있음을 보여주는 실례다.
야마가타현무역촉진회 하얼빈대표 키시 코조는 "지난해 10월 하얼빈에서 야마가타현 식품전시회를 하려다가 취소했고 올해 우호성현 20주년 기념행사도 취소됐다"며 "이번에 온 기업들은 대다수가 지난해 왔던 기업들이다"고 말했다.
언론에 따르면 댜오위다오 사태가 터진 직후 열린 중국 최대 종합전시회 광저우교역회에는 17개 일본업체가 참가했지만 지난 4월 열린 봄철 교역회에는 단 2곳의 일본 기업만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1~5월 중국과 일본의 수출입무역 총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모두 헤이룽장성과 오래동안 우호성.우호현 관계를 유지해 온 도시에서 왔다. 니아가타대표단의 관계자는 "영향은 받고있으나 민간차원에서는 그래도 계속 헤이룽장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또 일부 성과도 보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