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뤄즈강(罗智刚)

　　위정성 전국 정협 주석이 지난 11일 오후, 전국 정협 부주석 23명과 함께 12기 정협 지도부를 구성하고 정치협상회의 역사적 중임을 이어 받았다. 이번 새로운 정치협상회의 지도부 임원은 저령화 추세가 뚜렷하고 조직의 구조가 합리적이다. 따라서 새로운 정치협상회의의 동향과 추세가 주목할만 하다.

　　당 중앙에서는 줄곧 “사람의 능력을 잘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위정성 전국 정협 주석은 후베이성과 상하이시에서 성위 서기, 시위 서기를 역임했었으며 홍콩, 마카오, 타이완 관련 업무에 상당히 익숙하다. 특히 타이완 상인들과의 교류에 능란하다. 상하이 시위서기 임기기간인 2011년, 그는 ‘상하이-타이베이 도시포럼’을 주최함으로써 타이완 각계의 인사들과 양호한 인맥을 쌓았다. 위정성의 선출은 아주 적재적소하다. 국민들의 민심 또한 대륙과 타이완의 관계에 새롭고 더욱 좋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령화, 인원과 기구 간소화는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신임 정협주석, 부주석의 평균 연령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그 중 20세기 30년대 출생이 1명, 40년대가 15명, 50년대가 8명으로서 평균연령은 64.4세를 기록해 지난 11기 1차회의 때의 66.4세와 10기1차회의 때의 69.2세와 비교 해 상당히 줄어 든 상황이다. 지도간부대오의 저령화 추세가 뚜렷하다. 이밖에, 지난 기에 비해 정협 부주석 인수가 3명 줄었다. 2008년 전국 정협 제11기 1차회의 때 25명의 부주석을 선출했으며 2010년에 허허우화를 부주석으로 추가 선출해 부주석이 26명에 달했다.

　　구조적 다원화와 광범성이 날로 정협의 특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명의 부주석에는 당외 인사가 12명으로서 중국공산당 출신을 초과한다. 여성 대표로는 린원이(林文漪)와 리하이펑(李海峰)이 , 민주당파의 대표로는 파바라 그레랑제(帕巴拉•格列朗杰,장족), 왕정웨이(王正伟,회족), 마뱌오(马飚,좡족), 지쉬춘(齐续春,만족)이 선출되었다. 개인적 배경과 경력에서의 광범성은 더욱 뚜렷하다. 완강(万钢) 부주석은 과학기술 부장을 뤄푸허(罗富和)는 농림학과 출신에 유학을 다녀왔었으며 둥젠화(董建)와 허허우화(何厚铧)는 홍콩과 마카오의 특별집행장관을 역임했었다. 리하이펑은 국무원 화교판공실 주임을 역임했었으며 저우샤오촨(周小川), 천위안((陈元)은 은행 고위층 출신이다. 쑤룽(苏荣), 루잔궁(卢展工), 왕정웨이(王正伟), 마뱌오(马飚)는 지방에서 요직을 담당했었다. 이 밖에 299석의 상무위원 중 여러 민주당파와 소수민족 및 종교계 인사만 백여 명이 넘으며 여성 위원 35명, 홍콩과 마카오 인사가 18석을 차지했다.

　　중국 인민민주주의는 협상과 민주를 주요 형식으로 한다. 이상의 정보와 숫자는 새로운 정협지도부가 여러 당파와 민족을 포용하고 단결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는 민주적이고 개명하고 개방적인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