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원자바오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5년전 금융위기가 세계를 휩쓸어 중국 경제 또한 위기에 직면했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중국은 국내 총생산 50조 위안을 초과해 5년전보다 배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총생산이 배로 성장했다는 것은 무슨 개념일까요? 200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2007년 중국 국내 총생산이 24조 6600억 위안에 이르렀다고 밝혔는데 5년이 지난 2012년에는 51조 9천억 위안에 이른 것입니다. 이로써 중국은 독일과 일본을 뛰어넘어 미국 버금 가는 세계 2위 경제체로 부상한 것입니다.
지난 5년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로 대다수 유로권 국가들은 유럽채무위기에 시달렸고 미국은 높은 실업률을 이어왔으며, 신흥 국가들은 무기력한 경제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경제위기를 맞았지만 중국 경제만은 예외로 5년 중 4년을 9%의 GDP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중국 경제는 견인차 역할을 발휘해 세계 경제 평균 성장속도의 2.5배에 이르러 세계 경제 회복에 5분의 1의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5년간 중국경제는 엔진 동력을 유지하는 한편, 내부 발전 또한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제3차 산업이 국내 총생산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전의 39%에서 2012년의 44.6%로 늘어 제2차 산업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 중부와 서부 지역의 규모이상 공업 성장속도가 동부에 비해 각각 2.5% 포인트와 3.8%포인트 늘어나고, 전 사회 고정자산 투자 증가폭은 각각 7.6%포인트와 6.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통계됐습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