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충청남도 아산,당진,예산,홍성,서산지역을 예로부터 내포지방이라 불렀다.
최근 충남도청 이전지를 내포신도시로 부르게 된 이유도 예전부터 이 지역을 그렇게 불러서 그랬던 것이다.
특히 내포문화의 중심지로 수 많은 문화관광 자원과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이 바로 예산이다. 농산물,수산물이 풍부한 이 곳 예산지역 사람들은 넉넉한 먹거리와 후한 인심으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예산 대흥에서 전해오는 의좋은 형제의 미담도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내포의 독특한 인애사상으로 출발한다.
최근 멸종위기에 놓인 천연기념물 제 199호인 ‘황새복원’ 복원의 최적지로 선정된 이곳 예산에는 황새와 지역 랜드마크인 덕산온천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큰 상처를 입은 황새 한 마리가 온천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김에 상처를 치유했다고 하여 600여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덕산온천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예산군수 최승우는 누구인가?
최승우 예산군수는 예산 출신으로 육군 장성 출신이다. 올해 72세인 최 군수는 민선2기 군수로서 융합과 조화, 그리고 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군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전체 인구 8만여명의 자그마한 도시 예산을 이끌어가는 그는 무엇보다 지역 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먼저 전국적인 온천수를 자랑하는 덕산온천의 리솜스파캐슬이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덕산온천 관광벨트는 당일 또는 1박2인 코스로 보고 즐기는 여행의 즐거움 뿐 아니라 쌓인 피로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코스로 적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다.
특히 이곳 예산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지원과 안내를 받아 중국 상하이 훙커우[紅口] 공원에서 도시락 모양의 폭탄으로거사를 했던 매헌 윤봉길 의사의 고향으로 그의 애국혼이 담겨있는 충의사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이니라 조선왕조 최고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묵향이 은은하게 풍겨나는 추사고택 역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로 알려진 예당 저수지가 있어서, 내륙지역인 예산에는 또 다른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명소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과 먹거리는?
예산에는 예로부터 한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당도 높은 사과가 유명하다. 특히 행토식품의 개발 정책에 따라 사과와인을 생산하는 농업법인과 사과잼을 만드는 회사에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국보 제49호 대웅전이 있는 1,000년 고찰 수덕사는 은은한 산세의 정취에 젖어 속세에 찌든 자신을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산채음식은 임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에게 참다운 웰빙 음식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당평야의 기름진 쌀,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창소리 쪽파 등이 유명한 우리 지역의 특산품이다.
중국과 인연은 어떻게?
지난 2012년 7월 27일,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계동현 축산관계자가 예산군을 방문하여 축산분야 중국 투자를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예산군 축산농가 측은 국내와 동일한 최적의 생육환경이 전제되어야 하며 중국내 시설투자에 있어 위험부담이 큰 만큼 계동현 측에서 축산시설을 설치하고 예산군 축산농가에서 임대하는 방식을 투자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계동현 측에서는 예산군 축산농가가 요구하는 축사 신축 후 임대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기존에 있는 1만 두 사육규모의 축사제공이 가능하다고 제시했으며,
또한 투자방식은 독자․합작투자 방식 등 모두 환영하며 노동력, 사료공급, 판매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종 규제 절차 등 계서시 정부 측과의 행정적인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한국의 축산농가가 투자를 위한 계동현 방문을 원한다면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예산군은 지난 9.3~9.5일까지 3일간 중국 흑룡강성 여행사와 관광관계자를 초청하여 관광자원 홍보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다.
이번팸투어는 경제대국으로 부상중인 중국 관광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흑룡강성 관광 관련 대표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내 중국 전담 인바운드여행사을 초청하여 군(郡)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현지 답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9.4일 개최된 설명회에서 양국의 여행사는 관광상품 구성을 위한 상담과, 여행객 교류를 위해 서로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관광업무 협약식를 체결하여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승우 군수는 예산군은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인천국제공항 등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과 소박한 한국의 전통미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라고 홍보하면서, 관광상품의 개발과 홍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모객을 통한 관광객 유치라면서 양국 여행사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팸투어단의 대표인 권용현 사장(흑룡강 세일국제여행사)은 중국 현지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촬영지인 리솜스파(덕산온천)와 연계한 한류 관광상품과 예산황토사과축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이들 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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