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20주년 기념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 단체기념촬영./이령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복선 특약기자= 제1회 중한대학생 자원봉사체험교류간담회가 9월 23일 오후 베이징 애심여성네트워크 애심문화원에서 열렸다.
애심여성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꿈꾸는 유학생들" 모임인 V.I.A에서 협조한 이날 모임에는 ksc소속의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중앙민족대학, 베이징항공대학, 중앙재정대학, 중국지질대학, 중국공안대학, 베이징임업대학, 베이징이공대학, 베이징언어대학 등 조선족대학생 20명과 베이징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유학생 6명, 애심여성네트워크 이란 회장, 박순복 부회장, 윤화 부이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과 한국 글로벌투게더 중국대표이며 부산대학교 교수인 이채경 여사, 한국 학부모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애심여성네트워크 차세대대학생업무주관인 박순복 부회장의 사회하에 열렸다.
이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동이며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를 길러내는데 있어서 전략적 의의가 있는 일"이라며 "중한수교 2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중한 두나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체험을 교류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이 행사를 기획,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번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글로벌투게더 중국지역 대표이며 부산대학교 교수인 이채경 교수가 자원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자원봉사활동이 자원봉사자개인의 성장과 향후 인생목표 선택에 주는 영향 등 실용적인 차원에서 아주 흥미있는 특강을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청화대학 유학생들로 구성된 라는 유학생자원봉사자단체 김화영 회장이 지난 3년간 중국지역내에서 격주간으로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한국의료봉사단체와 협력하여 편벽한 지역으로 중국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다녀온 과정을 PPT로 소개했다.
애심여성네트워크의 '꿈나무심어주기'행사에서 두차례나 자원봉사자로 봉사를 한 적이 있는 북경 임업대학의 김향화 학생이 자원봉사체험을 소개하고 '꿈꾸는 유학생들모임'인 V.I.A회장인 북경대학 민지윤 학생이 봉사활동의 주 내용인 동북3성 초중학생들을 위해 학습지를 만들고 편지쓰기를 하는데 대하여 소개했다. 의 제 12기 회장인 베이징이공대학 권위준 학생, 중국인민대학 재학생이며 KSC부회장인 송춘연 학생 등이 KSC의 소개와 함께 KSC의 주요봉사 활동인 '고향탐방(동북3성 고교 대학입시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봉사)'에 대하여 소개했다.
중한 양국의 3개 대학생 단체대표들과 애심여성 임원들이 참여한 이날 활동은 특강, 활동 소개, 체험발표, 질의와 응답 등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서로간의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금후 자원 봉사활동 및 방향에 대하여 서로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한 대학생간의 이와 같은 훌륭한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열렬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중한 대학생 자원봉사체험교류간담회는 주최측의 향후 지속적인 개최를 약속하면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