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서울대학교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교내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서울대 중국유학생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연천 총장, 장신썬(张鑫森) 주한 중국대사, 중국인 유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중국 유학생회 소개, 주제 발표, 간담회 및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서울대는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학생에 대한 관심 증대와 우호적인 한중 관계의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 총장은 지난 8월 중국 국제뉴스 전문 언론사인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관계에 대해 "친구 관계에 있는 양자는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이를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는 지난해 8월 베이징에 '서울대 중국센터'를 설립하고 SNU in Beijing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에는 현재 전임교수 및 초빙교수 등 12명의 중국인 교수가 재직중이고 중국인 학생은 학사과정 78명, 석사과정 219명, 박사과정 122명 등 모두 419명이다. /홍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