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가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베이징) 박복선 특약기자 =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회장: 김병운, 전 대외경제무역대 교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의 지원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대에서 중한 수교 20주년 및 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법교육 연구, 문화교육 연구, 교육과정・교재・평가 연구, 통번역 능력과 쓰기능력 향상 연구, 대조 연구 및 듣기능력 향상 연구, 문학교육 연구, 어휘교육 연구의 총 7개 분과 발표와 한국 언어지식교육 연구, 한국 문학지식교육 연구, 한국 문화지식교육 연구의 3개 분과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중국 및 한국의 100여명에 이르는 한국어교육 분야 학자들이 참석하여 각 회의에서의 열띤 토론을 통해 중국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중한 수교 20주년 및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그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국의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한 베이징대, 연변대, 뤄양외대, 베이징제2외대 원로 교수 20여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25일 개회식에서는 리옌쑹(李岩松) 베이징대 부총장,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 차두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 등이 참석, 환영사 및 축사를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국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와 중한 간 교류 확대를 위해 그간 중국한국어교육연구학회가 개최하는 연례학술회의를 지원해왔다.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베이징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