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인천~웨이하이 및 인천~칭다오 카페리항로를 20여 년간 운영해 오고 있는 한중 최초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유한회사(사장 최장현)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겨울방학을 이용, 인천지역의 불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중카페리 승선 체험 및 중국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행사는 인천지역 청소년 대상(소년소녀가장·가정위탁아동 등)으로 카페리 승선 체험과 중국지역 견학을 실시해 해양의식을 고취하고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위동항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중국이라는 더 큰 세상을 만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칭다오민속박물관, 칭다오박물관, 독일총독관저 등 문화·역사 관람과 해양도시 특유의 극제해저세계(수족관), 중국 기업체 견학도 진행했다.
한편, 위동항운은 한중 수교 이전인 1990년 9월 15일 한중 미수교 상태에서 정치적으로는 전 세계 탈냉전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북방대외정책과 중국의 대외개발정책이, 경제적으로는 중국의 시장경제체제 도입 및 적극적인 외자 유치, 한중 직교역의 필요성 대두, 사회·문화적으로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등 체육·문화 교류 확대라는 배경에 따라 민간 해운 협력 차원에서 설립된 한중합작회사이다.
지난 21년 동안 한중여객 약 350만 명과 화물 150여만TEU를 수송하는 등 한중 간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는 한중 수교 등 양국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