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회견하였다. 쌍방은 쌍무관계와 기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많은 새로운 공감대를 달성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제2차 세계대전역사문제에서 중국측과 러시아측간의 입장이 일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세계 반파쇼전쟁승리 65주년의 기틀에서 공동으로 일련의 경축행사를 진행하기로 상정했다고 하면서 중국측은 러시아측과 이러한 행사를 효과적으로 잘 주최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이 직접 경축행사에 참석한 것은 중국측이 러시아와 중국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피로 맺어진 양국인민들의 깊고 두터운 친선을 구현하였다고 했다. 그는 역사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 양국의 평가는 일치하다고 하면서 양국 수반이 경축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중대한 의의를 갖고 있다고 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측은 러시아측과 함께 노력하여 기회를 틀어쥐고 도전에 대처하며 여러 영역의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심화시키고 중국과 러시아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도록 추동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데 대해 4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양국관계를 진일보 발전시킬데 관한 후진타오 주석의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하면서 러시아측은 중국측과 경제무역, 과학기술, 에너지, 인문, 지방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상하이엑스포가 성대히 개막된데 대해 열렬히 축하하고 러시아관의 날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