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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하이엑스포 조선관에서 관광객들이 최근 발행한 조선우표를 골라 사고 있다. /신화넷 |
(흑룡강신문=하얼빈) 159년간 이어진 엑스포사상 상하이엑스포는 조선이 처음 참가한 한차례이다. 이번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선은 중국상하이엑스포와 관련된 소형우표를 특별 발행했다. 특별 발행된 우표는 중조 량국 래왕 력사를 반영했다.
조선관의 외관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정면은 국기와 천리마 동상 등 도안으로 장식되였으며 입구는 4개의 황색 나무문으로 되여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한갈래 오불구불한 강이 전시청지면으로 흘러지나가 조선의 대동강을 그려냈다. '강' 하류는 조선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높이가 4.5미터에 달하는 주체사상탑 모형이 솟아있다.
조선관내에서 가장 환영을 받는 전시품은 출구쪽에 위치한 각종 우표와 엽서로 각양각색의 엽서에 평양, 묘향산, 개선문, 김일성광장 등 대표성 풍경들이 그려져 있다.
조선에서 온 판매원들이 서투른 중국어로 풍경엽서는 5원, 건물엽서는 10원이라고 말하며 판촉하고 있다.
전시된 우표중 상하이엑스포 참가기념우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우표는 중조량국 교류력사를 반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여 있다.
그중 한장의 우표는 모택동주석이 흰색 셔츠를 입고 붉은 넥타이를 착용한채 조선어린이들가운데 앉아 미소를 머금고 있는 우표로 발행시간은 1993년, 발행가격은 0.6원이다. 다른 한장 우표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이 황색 원수복을 입고 모택동주석과 친절히 악수를 나누는 장면으로 우표 표면은 대부분이 량국지도자들간의 래왕을 내용으로 제작되였다. /신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