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 국보급 예술단-피바다가극단이 50여성상을 두고 고심히 창작해온 대형 가무극 '홍루몽'이 5월 6일부터 9일까지 북경텔레비전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0여명의 초대형 배우진은 근년에 국외공연팀이 중국을 찾은 인원수의 최고기록을 냈다.

　　80후배우 배역 싹쓸이

　　이번의 조선판 '홍루몽'의 주요 배우는 다가 청일색의 80후들로서 현재 조선에서 제일 출중한 청년예술가들이다. 그들은 거개가 조선의 최고음악학부-평양김원균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정예한 연기와 심후한 창법은 가무극 '홍루몽'에 좋은 밑거름을 주었다. 여기에 로일대 '피바다'사람들의 알심들인 지도를 받아 나젊은 피바다예술단이 당당히 세계 무대에 나설수 있었다. 가무극 '홍루몽'은 그들에게서 새로운 기점에 불과하다.

　　뗄수 없는 보옥연분

　　조선판 '홍루몽'의 주역과 배역은 다가 오늘 조선에서 널리 알려진 명배우들이다. 가보옥의 연기자 김일황은 이번에 중국에 온 배우중 인기가 제일 높다. 그는 조선 최고권위의 민가경연금질상을 수여받았다. 그의 할아버지 김정화는 50년전의 첫판 '홍루몽'에서 역시 가보옥의 역을 맡았었다. 당시 주은래총리는 조선에서 연극을 본후 몸소 그를 접견하였었다. 오늘날 손자가 제2판 '홍루몽'의 가보옥 역을 맡아 중국 관중들에게 새일대 피바다사람들의 재능을 과시하게 된다.

　　금릉12채 공개선발

　　조선에서는 가무극 '홍루몽'속의 '금릉12채'배역을 위해 전국적으로 공개선발했다. 적합한 배우를 고르기 위하여 피바다가극단은 전국범위내에서 문예경연대회를 조직하고 그속에서 배우를 골랐는데 최종적으로는 대중의 투표로 '금릉12채'배우를 선출해냈다. 극중에서 설보채 역을 맡은 최금주는 현재 평양김원균음학대학의 4학년급 학생인데 성적이 줄곧 앞자리에 섰다. 림대옥의 연기자인 피바다가극단의 배우 리정란은 조선에서 몹시 환영을 받고있는 녀배우이다.

　　/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