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4월 30일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 개막식이 상해에서 개최, 6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20시 29분 호금도 중화인민공화국주석은 우렁찬 목소리로 중국 2010년 상해 세계박람회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리장춘, 습근평, 리극강, 하국강, 주영강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리명박 한국 대통령과 김영남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개국 정상들과 귀빈들도 참석했다.
장장 159년의 기다림과 "세계의 지혜를 집결시키고 전국의 힘을 모으는" 8년간의 준비로 상해 세계박람회는 드디어 개막을 전 세계에 선포함과 더불어 세계인들에게 날따라 발전을 거듭하는 중국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날 중국 유명 연예인들과 미국, 뉴질랜드 등 외국 연예인들의 공연은 아름다운 선률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세계인의 화합을 노래했다.
또 상해 황포강 량안의 3.28km 구간에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리용해 펼쳐진 영상과 불꽃놀이는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았다. 300여종, 10만여 발이 발사된 불꽃놀이는 상해 력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 세계 189개국, 57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상해 세계박람회는 184일간 진행되며 박람회기간 800여개의 무대 공연이 총 2만여차례 열릴 예정이다.
상해 세계박람회는 5월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 오늘로 4일째 관광객을 맞고 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