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바르셀로나 국제무용 콩클대회에 참가하여
(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오클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옹댄스 컴패니 & 옹댄스 학교 (단장 옹경일) 은 지난 4월1일부터 4월5일까지 열린 스페인(西班牙)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 24회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클대회에 참가하여 2등을 차지하였다.
바르셀로나 국제 무용 콩쿨대회 (스페인)는 24회를 맞이 한 무용대회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이탈리아에서는 6월에 매년 열리며 4월에는 프라하 , 바르셀로나 등 유럽지역에서 번갈아 가면서 열리는 국제적인 이번대회에 총 24개 국가가 참가하였고 250여개의 무용[힙합, 재즈(爵士乐), 뮤지컬(音乐戏剧), 발레, 현대무용, 민속무용]이 등장하였고 1500명의 무용수가 참가한 대규모 대회이다 .10살미만 , 10살부터 16살까지, 16살 이상으로 분류하여 시상을 하게 되는데 한국무용으로 10살에서 16살사이의 아이들과 경쟁하여 2등을 차지 하였다.(민속무용부분)
참가학생은 하보리(17세),리지연 ( 16세) , 알리사 박 ( 15세 )으로 알리사 박의 설장구 솔로춤, 하보리 ,리지연의 "무무"라는 뚜엣 무당춤, 그리고 트리오(二重奏)로 궁중춤을 잘 마무리하여 가장 한국을 알릴수 있는 대표적인 춤으로 작품을 만들어 참가하여 상을 받게 되였다.
2003년 미국으로 한국무용 활동을 옮기고 2004년 창단한 옹댄스 컴패니가 2006년 이사도라 던컨상(베스트 무용단)을 거머쥐였고 2010년에는 옹댄스 학교 학생들이 국제 무용콩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적도 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예술학교 학생들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아주 어렸을때 이민와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한국무용을 배워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되였고 무엇보다도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한국을 대표해 이런 성과를 거두었다는것이 어떠한 다른 상보다 값지게 느껴진다는 옹경일 단장은 “상을 탄것 또한 기쁘기도 하지만 학생들 자신도 본인들이 한민족임을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상식 장에서도 저의 무용팀을 가리켜 미국에서 왔지만 한국춤을 추는 특별한 단체가 2등을 하게 되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옹댄스 컴패니는 미국 이외에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무용을 더 알릴 계획이며 타 문화(이란, 아프리카) 와의 합작공연도 계획한다고 하였다.
앞으로 옹댄스 학교는 2세, 3세들 뿐만아니라 타 민족들에게 더욱 더 한국무용 알리기에 앞장설것이며 (이미 주이시, 멕시코, 중국 학생들이 배우고 있음) , 각 대학 및 학교 중심의 워크샾(쉘 위 댄스 프로젝트)을 중심으로 한국무용 전파에 힘을 쓸것이라고 밝혔다. /정승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