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주일간 애도하기로
(흑룡강신문=하얼빈) 대통령과 수십명의 국가 지도자를 하루 아침에 잃은 폴란드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대통령궁 주변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수만개의 붉은색과 흰색의 초불로 물들었고 도심의 필수드스키광장에서도 밤새도록 레흐 카친스키대통령을 기리는 행사가 끊이지 않고있다.
도널드 투스크총리는 10일 이번 비행기추락사건을 "폴란드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사고직후 일주일간을 '국가애도주간'으로 선언, 비행기 사고로 서거한 카친스키 대통령에 대해 전국민과 함께 애도하기로 했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폴란드 국민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12일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