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후진타오 주석은 12일 베이징을 떠나 아메리카 4개국에 대한 방문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국가수반이 올해 진행하는 첫 출국방문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먼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리게 되는 핵안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46개 국가의 지도자 또는 대표,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등 국제와 지역기구의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회의의제는 핵테러리즘위협 및 대응조치, 핵안전영역에서 발휘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역할 등이 망라된다.
핵안전정상회의가 끝난후 후진타오 주석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브릭스4국" 지도자 제2차 공식회담에 참석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3국 지도자와 함께 세계경제금융정세, G20사무,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게 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차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후진타오 주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여러 외국 지도자들을 회견하게 된다.
두차례 정상회의 결속후 후진타오 주석은 브라질, 베네수엘라를 국빈방문하고 칠레를 실무방문하게 된다. 이는 2004년이래 후진타오 주석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진행하는 세번째 방문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