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골든벨 룸싸롱 변순복 사장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김명숙 기자=청도에서 노래방 사업을 7년동안 해왔으며 현재 이촌에는 300㎡의 노래방을, 청양에는 500㎡ 룸싸롱을 운영하면서 80여 명의 복무원과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변순복 사장(35세, 흑룡강성 가목사)은 멋진 여성 사업가이다.
변 사장은 고향에 있을 때 교원으로 2년간 하면서 수많은 우수 교원상도 받았지만 어릴때 너무 어렵게 살아온 아픔이 있기에 돈을 벌면서 사업을 해보겠다는 꿈을 가슴에 품고 2002년 청도에 진출, 불고기 음식점을 작게 시작했다. 노래하기를 남달리 좋아했던 그는 음식점보다 노래방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허술한 노래방 기계 1대로 노래방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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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항상 따뜻한 말로 타일러주고 교육을 해주고 있는 변순복 사장. |
술 마시고 말썽부리고 싸우는 고객들도 있고 밤늦게까지 노래방을 운영하보니 건강도 좋지 않았지만 고객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고 고객을 위해 진심으로 다가설 수 있는 일이기에 열심히 경영해왔던 덕분에 장사는 그나마 잘되어 갈수록 규모와 수준을 늘이게 됐다. 변순복 사장은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노래기계를 수리하는 기술도 익혀서 지금은 혼자서 2개 노래방 기계를 잘 다루고 있다. 유흥업을 운영하는 다른 사람과 달리 책을 읽기 좋아했던 그는 시간만 나면 자기계발 관련 책들을 부지런히 읽었고 직원들 한명한명에게 교육을 시키고 관리를 잘 해주었다. 복무원의 가정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부모처럼 따뜻한 가족사랑을 주었다.
힘든 노래방 사업이지만 남편과 딸에게 최대한 사랑을 줄 수 있도록 애써왔고 부모님에게 몸과 마음으로 효도를 잘 해왔다.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늘 배울려고 애쓰고 열심히 자기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금은 잘 산다해도 옛날 학창시절 잘 해주었던 선생님과, 교원시절에 힘든 자신을 많이 이끌어주신 스승님도 잊지 않고 고향에 찾아가 인사를 하고 있다.
변 사장의 마음가짐과 언행에서 성공의 행운을 줄 수 있는 원인과 비결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을 최우선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하며 은혜를 잊지 않고 사는 것은 그가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원인이다. 변 사장은 행운을 앉아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꾸준히 오랫동안 스스로 노력하고 지혜롭게 만들어가고 준비해왔던 것이다. 35세,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지혜와 향기로 삶을 살아가는 변순복 사장은 너무 아름답고 멋있는 여성이다.
변 사장은 향후 호텔사업도 해볼 생각이고 잘 살아도 어려운 사람을 잊지 않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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