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오는 6월 전세계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국글로벌한상대회' 개최를 앞둔 심양시 양아저우(杨亚州) 부시장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한상대회 기자회견장을 찾은 양 부시장은 인터뷰에서 "변화하는 심양은 기회의 땅이다"며 "한상대회를 계기로 심양과 한국 기업인 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심양시는 한국투자유치를 중책사업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한상대회를 기회로 한국 정부와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특히 "심양시는 중국이 조명하는 자동차생산기지이자 장비제조업 중심지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진출을 희망하고 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건설업, 금융, IT, 부동산개발,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기회는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심양시는 한국기업을 비롯한 외국기업이 심양시에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양 부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기업성장에 유리한 것은 우대정책이 아닌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성이나 미래성으로 볼 때 심양시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