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 공업화로 주택수요 증가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집값이 앞으로 20년간 계속 더 오를것으로 전망됐다.
강위신주택건설부장은 최근 량회 참석중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집값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관리상의 문제 등으로 너무 빨리 오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도시화 및 공업화로 인한 주택수요 증가와 토지공급 부족을 감안하면 앞으로 20년간 집값 상승압력이 지속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협위원인 공경평 중해 회장도 현재 중국 중대형 도시 집값에 거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정부가 주택가격 억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2035년이 돼야 중국 집값이 정점에 이를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방일보는 중국의 다른 전문가들도 일본의 사례를 볼 때 중국의 집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큰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고속 성장기에 들어가면서 집값도 계속 상승했다. 1971년 미국의 경제위기때 일본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과감한 재정확대 정책을 실시, 화페공급량을 20% 가량 늘렸으며 이로 인해 일본의 주식 및 주택 시장은 다시 상승기를 맞으며 20년가량 상승선을 그렸다.
중국의 경우도 2008년 북경올림픽과 올해 상해 엑스포, 광주아시안게임 등을 치르며 경제발전기를 맞고 있으며 도시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집값의 상승공간이 크다는것이다.
그러나 중국 집값이 비싸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적지않은 대그룹 회장들은 량회에서 작년이후 중국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면서 올해 광주의 집값이 10~20% 가량 하락할것이라고 전망하고 광주의 집값은 장기적으로 ㎡당 1만원 수준을 유지하는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