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원자바오(温家宝) 국무총리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세계 지도자로 꼽혔다.
국제 정치컨설팅회사인 미국의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은 19일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세계 지도자 10인 중 원 총리를 1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2위로 선정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는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라시아그룹은 "올해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세계 정치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며 양국의 지도자를 수위로 뽑았다.
이어 일본 자민당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 영국 보수당 데이비드 카메룬 당수, 브라질 실바 대통령, 라프산자니 전 이란대통령, 파키스탄 아시파크 카야니 참모총장, 러시아 푸틴 총리,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아부다비 대통령, 유럽연합(EU) 올리 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