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졘탕(马建堂) 국가통계국 국장

(흑룡강신문=하얼빈)2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09년에 중국 국내생산총액이 33조 5353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8.7% 성장했다.

국무원 보도발표회에서 마졘탕(马建堂) 국가통계국 국장은 국제금융위기의 심각한 충격과 극히 복잡한 국내외 정세하에 중국공산당 중앙정부와 국무원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견지하고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일련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해 경제증속의 급락세를 되돌렸고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반등을 실현했다고 지적했다.

분기별로 볼때 중국경제는2009년 1/4분기에 동기대비 6.2% 성장했으며 2/4분기에는 7.9%, 3/4분기에 9.1%, 4/4분기에 10.7% 성장했다.

지난해 중국의 농업생산은 계속 안정적으로 발전했고 공업생산도 지속적인 반등세를 유지했다. 연간 식량 생산량은 5억 3,082만톤에 달해 전년대비 0.4% 증가했으며 연속 6년간 증산을 유지했다. 아울러 연간 규모이상 공업 증가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그중 4/4분기에는 18% 증가했다.

그외 투자가 쾌속 성장하고 시장판매액이 안정적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연간 사회고정자산투자는 22조 4846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30.1% 성장했으며 사회소비품 판매액은 12조 5343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15.5% 성장했다. 가격요소를 제외하면 실제 성장률은 16.9%에 달한다.

시장의 주목을 많이 받는 소비자물가와 공업품 출하가격은 2009년에 하락했으며 연말에 상승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7% 하락했고 12월에는 동기대비 1.9% 상승했다. 연간 공업품 출하가격은 5.4% 하락했으며 12월에는 1.7% 상승했다.

2009년에 도시와 농촌 주민의 수입이 안정적으로 늘어났으며 취업정세도 예상보다 좋았다. 도시주민들의 일인당 지배가능수입은 17,175원에 달해 가격요소를 배제하면 실제로 9.8% 증가한 셈이며 농민의 일인당 순수입은 5153원에 달해 실제로 8.5% 성장했다. 동시에 도시 취업자가 전년대비 910만명 늘어났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