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나르도 다빈치작 모나리자 (자료사진) |
(흑룡강신문=하얼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가 고(高) 콜레스테롤 증세를 앓았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됐다.
9일 미국 시사 잡지인 타임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소재 팔레르모 대학의 병리 해부학 교수인 비토 프랑코는 모나리자 그림을 분석한 결과 그녀가 눈 주위 피부 밑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안검 황색종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프랑코 교수는 이탈리아 일간 '라 스탐파'와 인터뷰에서 모나리자의 왼쪽 눈 밑에 안검 황색종 흔적이 확실히 남아 있으며, 오른손에는 지방 세포 종양인 지방종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랑코 교수는 산드로 보티첼리의 '젊은 남성의 초상' 작품에서 주인공의 손가락이 유난히 길고 가는 것은 선천성 결합조직 질환인 마르판 증후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프랑코 교수는 또 산치오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 등장한 미켈란젤로의 무릎이 부어 있는 점으로 볼 때 그가 신장 결석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