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8일 베이징의 17개 보도매체의 총편집, 부총편집과 중국 국내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9년 중국의 10대 경제뉴스와 국제 10대 경제뉴스를 선정했다. 2009년 중국의 10 대 경제뉴스는 다음과 같다.

1) 중국경제가 가장 먼저 총체적인 호전을 보였다.

1월 14일부터 중국정부는 자동차, 철강, 선박, 석유화학, 방직, 경공업, 비철금속, 장비제조, 전자정보와 물류업 등 10대산업 진흥계획을 육속 출범했으며 또 "자동차와 오토바이 농촌 보급"과 "가전제품 농촌보급" 및 신구교체 등 정책조치를 실행했다. 올해 중국은 계속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실행했고 경제진작조치를 한층 강화함으로서 세계적인 범위내에서 총체적인 경제정세가 가장 먼저 반등세를 보였다.

2) 국무원이 <의약위생체제 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을 통과시켰다.

1월 21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의약위생체제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과 <2009-2011년 의약위생체제개혁 심화 실행방안>이 원칙적으로 통과됐다. 회의에서는 2011년까지 기본의료보장제도가 도시와 농촌에 전면적으로 보급돼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했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12억명의 주민이 기본의료보장제도의 혜택을 볼것으로 예상된다.

3) 다국적무역의 인민폐 결산업무를 시범 실행했다.

4월 8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상해시와 광동성의 광주시, 심천시, 주해, 동완 등 도시에서 다국적무역 인민폐 결산업무를 시범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7월 2일, 중앙은행은 각 부와 위원회와 함께 <다국적무역 인민폐결산 시범시행 관리방법>을 출범해 인민폐결산업무 시행의 적용기업, 결산은행과 수출세 환급 등 정책을 명확히 규정했다. 같은달 중앙은행은 상해와 광동성의 365개 기업들이 다국적무역에서 인민폐결산업무를 실행하도록 비준했다.

4) 창업판 주식이 심천증권거래소에서 상장했다.

10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0월 23일 성장형과 첨단산업을 상대로 하는 창업판주식이 심천거래소에서 정식 상장했다. 이로써 중국 자본시장의 다차원 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5) 산서성이 역사이래 최대 규모의 석탄업종 정돈재조합을 시작했다.

산서성이 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큰 석탄자원 통합 및 기업합병재조합을 시작했다. 11월중순까지 합병재조합의 정식계약 체결율은 95%에 달했으며 전성의 광정 수량이 2598곳에서 1053곳으로 줄어들고 종사기업은 2000여개에서 130개로 줄어들었다. 이번 재조합은 "국유자산 진출, 민영기업 퇴출"에 관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6) 양안이 <해협양안 금융협력협의>를 체결했다.

대륙해협회와 대만해협기금회가 올해 4월 남경에서 협력협의를 체결한데 기초해 11월 16일 양안이 정식으로 은행, 증권과 선물, 보험업 등 세가지 감독관리 협력비망록을 체결함으로서 양안의 금융협력이 실질적인 한걸음을 내디뎠다.

7)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2월 7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초보적인 집계수치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1200만대를 초과했으며 연간 1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을 초월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과 신차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

8) 신증 인민폐 대출규모와 증폭이 역사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11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11월에 중국의 신증 인민폐 대출액이 9.21조원에 달해 동기대비 5.06조원 늘어났다. 올해 중국의 신증 인민폐 대출규모와 증폭은 모두 역사 최고치를 기록했다.

9) 국무원이 일부 도시 집값의 지나친 상승세를 억제하기로 결정했다.

12월 14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보장형 주택 건설을 다그치고 부동산시장의 감독관리를 강화하며 시장의 예기성을 안정시키고 일부 도시의 집값이 지나치게 상승하는것을 억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또 투자와 투기형 주택구입을 억제해야 한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앞서 12월 9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개인주택 양도영업세 면제정책이 적용되는 주택구입 기한을 2년에서 5년으로 회복했었다.

10) 중국기업의 다국적 합병이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12월 23일, 미국 포드사가 산하의 VOLVO브랜드를 중국의 지리(吉利)그룹에 양도하는데 관한 모든 실질적인 상업조례에서 합의를 달성했다고 선포했다. 지리그룹은 내년 1/4분기에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중국기업은 해외합병을 한층 강화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무한철강이 지분인수를 통해 선후로 오스트레일리아 CXM상장회사의 제2대 주주, 브라질 광업의 큰손 EBX그룹 산하의 MMX사의 제2대주주로 자리매김했으며 또 연주 (兖州)석탄업 자회사인 연주석탄 오스트레일리아지사가 펠릭스회사의 100% 지분을 인수한 등 사례가 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