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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석자들은 안중근의사의 얼을 기리고 평화사상을 전파하는데 힘과 마음을 함께 하자고 입을 모았다. /림영빈 기자 |
흑룡강신문 '의사의 얼을 새겨 한세기'계렬문장 100여편 발표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신문사에서 주최하고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한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 특별기획 '의사의 얼을 새겨 한세기'대형종합기념행사 총화대회 및 기념세미나'가 24일 오후 흑룡강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으며 력사적인 의거현장인 할빈에 자리잡은 흑룡강신문사는 언론의 시대적 사명감과 민족 정의감을 안고 '의사의 얼을 새겨 한세기' 대형종합기념 행사를 기획, 안중근의사의 의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후대들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고 키워주며 안중근의사의 높은 뜻과 기개를 영원히 기리고 안중근의사의 정신을 고양한다는 취지하에 년초부터 전문사업팀을 구성하여 일사불란하게 추진시켰다.
한국재외동포재단에서 적극 후원하고 주심양한국총령사관, 한국 안중근의사숭모회 등 한국의 정부와 단체들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었으며 중국 동포사회 각계의 호응으로 올 12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였다.
안중근의사 관련 실화련재, 민족항일력사탐방, 학술연구, 안중근의사관련 인물특별취재, 기념책자 출간, 기념행사 개최 등으로 이어진 이번 대형종합기념행사는 신문지상에 100여편의 문장을 발표해 국내외 매체사상 최대의 규모로 안중근의사 의거를 다각도, 다층차로,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 보도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일부 독점기사와 '중국인 마음속의 안중근'(서명훈),'안중근의사 려순감옥에서의 영용한 투쟁'(리정걸) 등 글들은 국내외 매체로선 처음으로 게재하여 높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학계의 공백을 메웠다.
이날 총화대회및 기념 세미나에서는 우선 기념행사 경위 보고를 청취한후 이번 행사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서명훈 명예회장, 동북림업대학 리정걸교수, 흑룡강성문화청 예술문화연구소 리대무 연구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본사 종합기념행사팀에 상장과 상금을 발급했다.
어어서 리정걸 교수가 안중근의사 의거의 배경, 정당성, 력사적 의의,사회적 영향 등을 둘러싸고 주제 발언을 했으며 회의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 향후 안중근의사의 얼을 기리고 평화사상을 전파함에 있어서 힘과 마음을 함께 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총화대회 및 기념세미나에는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룡운회장,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김두필부사장,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최용수부주임 등 조선족단위 및 단체의 책임자, 교수, 학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안중근 기념행사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