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 = 뚤베트몽골족자치현은 우리 성의 유일한 소수민족자치현이다.우리 성 서남부의 송눈평원에 위치한 이 현의 면적은 6176 평방킬로미터,인구는 25만명이며 그중 몽골족이 18.2%를 차지한다.

근년에 뚤베트몽골족자치현에서는 흑룡강성의 '축목강현,관광대현,생태명현'에로의 전략적 승급을 목표로 내세워 경제사회발전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작년 전 현의 지구생산총액은 37.14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증장했고 재정수입은 5억 7588만원으로 전년대비 9.5%증장했다.공업총생산액은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15.9%증장했고 축목업총생산액은 16.8억원으로 전년대비 15.9%증장했다.

젖소산업 앞세운 '축목강현'목표 실현

근년래 뚤베트몽골족자치현에서는 자원우세를 발휘하여 '축목강현'전략적승급을 추진해왔는바 우리 성의 3개 '축목대현'중의 하나로,'전국우유생산50강'행렬에 진입했으며 전국상질젖소산업대건설시범현으로 되였다.

이 현에는 469만무에 달하는 대초원이 있는데 전 현 총면적의 50.7%를 차지하며 축목업발전이 유구한 력사를 지니고있다.지난 세기말까지만해도 규모화한 우유가공기업이 없어 우유업시장이 한때는 저조기에 들어섰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위와 현정부에서는 투자유치사업에 큰 힘을 들였는바 1999년과 2000년에 선후하여 이리,묘사 두개 우유그룹을 유치했다.

몇년간 이리그룹뚤베트분회사는 도합 6기에 달하는 공사를 벌렸는데 이미 사료공장 1개와 우유가공공장 4개로 발전했다.금년에 하루에 우유 500톤를 처리할수 있는 탈지분유항목이 이미 건설되여 생산에 투입되였는데 총투자가 최초의 3000만원으로부터 6.2억원으로 증가되였다.이 현은 이미 이리그룹의 전국 최대 분유생산기지로 발돋움했다.

현재 이 현의 젖소마리수는 15.8만마리에 달하고있으며 젖소사양호는 2.5만가구,가구당 7마리를 초과하고있다.2008년에 이리그룹에 판매한 상품우유는 18만톤,그 수입은 3.96억원으로 젖소사양호들은 2007년에 비해 가구당 7500원을 더 수입했다.

수초자원이 풍부한 우세를 살려 이 현에서는 또 젖소사양외에도 다원화 축목업을 힘써 발전시키고 있다.게사니,오리,수달피,고기양사양이 이미 농민치부의 주요 경로중의 하나로 되고있다. 이 현에서 2005년에 유치한 합룡국제주식유한회사에서는 매년 이 현의 게사니,오리털을 위주로 6000톤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