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시 외자유치 현주소 및 전망

(흑룡강신문=하얼빈)김태산 기자=해림시가 임목가공업, 청정에너지산업, 관광산업, 의약 및 식품산업, 농업특색산업에서 거대한 발전공간을 선보이며 투자의 땅,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흑룡강해림경제개발구(중국해림국제목업성)는 부지가 15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물, 전기, 도로, 통신 등 기초시설이 '7통 1평' 수준에 도달한 흑룡강성 동남부에서 발전공간이 제일 크고 경쟁력이 제일 잘 갖추어진 산업단지다.

국가에서 명명한 중소기업 국제단지이며 흑룡강성정부에서 비준한 성급 대러시아수출가공단지다. 흑룡강성에서 유일하게 한국 자본 이전과 전력 개발을 도맡은 한국기업 창업단지다.

개발구는 최근 또 부지가 40헥타르에 달하는 동북 최대의 통상구와 연접돼 있고 전국을 커버하는 현대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했다. 해림시에서 새로 개통한 '해림외자유치네트워크'는 동태 정보 교류의 마당으로 되어 직접 투자인과 대화를 하는 등으로 대외홍보의 격을 한층 높여주었다.

해림시개발구에 부지 2만평방미터를 잡고 입주한 세기보석은 총투자 260만달러 프로젝트다. 현재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수출에 약간의 차질을 빚고 있지만 조만간에 원기를 회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이 신심차게 밝혔다. /임영빈 기자

현재 한국세원을 비롯해 32개 유명 기업이 단지에 입주하여 초보적으로 목업을 주도로 하고 식품, 의약, 경공업 등을 보충으로 하는 산업구도를 형성했다.

동북아경제권 오지에 위치한 해림은 자고로 '임해설원', '중국 눈의 고장'의 미명을 지녀왔다. 해림은 지역우세가 우월하며 교통이 편리하다. 러시아 극동지역을 배경으로 3개 국가의 일류 통상구와 이웃하고 있어 동으로 울라디보스토크로 나가고 남으로 도문강에 이를 수 있어 러시아, 일본, 한국을 연접하는 상업무역 교통중추다.

해림시는 이미 동북아경제권에서 대러시아 경제기술협력을 펼치는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문을 여는 중요한 경제무역통로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