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성 전 한국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할빈은 한국 사람에게 한없는 감회를 주는 곳이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사람들이 상호 존중하고 리해하는 이런 자리를 계속 이어간다면 량국의 미래는 밝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흑룡강성위 상무위원이며 할빈시위서기인 개여은, 리수성 전 한국 국무총리, 신형근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총령사,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사연 흑룡강성인민정부 부성장이 개막식을 선포했다.
개막식 뒤에는 할빈경극단, 한국 현대인형극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이번 할빈한국주간 본행사 중요한 일환으로 되는 할빈한국주간 상품판매전시회가 막을 열었다. 이번 한국주간 상품판매전시회에는 모두 270개 한국기업이 참가했으며 이중 150개 기업은 한국 소재 기업이다.
전시 규모는 472개 표준 부스(展位)이다. 한국의 '현대', '기아', CJ그룹, 해태식품 등 브랜드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기업들의 전시품목은 자동차, 기계, 전자, 의류, 보건, 식품을 비롯한 10여개 업종의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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