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10.1’ 황금 연휴 기간에 중국 자동차시장은 호황을 맞이하여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뚜렷이 증가해 진정한 ‘황금’ 연휴를 맞이했다.
10월 1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에 따르면 해마다 9월이면 성수기를 맞이하는 자동차 시장이 올해는 예년 9월의 수준을 넘어서 자동차 판매량이 이상적으로 과열되어 많은 자동차 업체가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9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최초로 130만 대를 돌파해 연속 7개월간 100만 대를 넘은 것이다.
올해 9월 한달 동안 상하이폭스바겐 판매량은 사상 최고로 7만4800대를 기록해 10대 자동차 업체의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상하이GM 역시 9월 최초로 월간 판매량이 7만 대를 넘어서 11년 만에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베이징현대는 최초로 6만 대를 돌파했고 이치(一汽)-폭스바겐, 션룽(神龙), 광치(广汽)혼다, 이치(一汽)도요타, 치루이(奇瑞) 등 자동차 기업들 모두 올해 9월 사상 최고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과열은 정부가 출범한 일련의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으며 시장을 안정시키고 시장 자신감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1.6L이하 배기량의 자동차 구매에 대한 구매세 인하 정책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지에 대해서는 관련부문이 현재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자동차협회 관련 책임자는 “올해 1~9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960만 대를 초과했고 올해 10월 중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최초로 1000만 대를 돌파했다. 10월 20일 중국자동차협회와 관련부문들은 중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인 이치(一汽)에서 성대한 경축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