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동포 노래자랑 2009년 총걸선'에는 흑룡강성의 하얼빈시, 계서시, 해림시, 녕안시, 오상시 및 길림성 길림시 등지로부터 현지 노래자랑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10여명 출전자들이 참가,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우리 전통가요뿐더러 '고향건설 아리랑'을 비롯한 창작품들도 포함돼 더욱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혼자서 남녀 2성부로 '사랑 사랑 내사랑'을 부른 계서시 김혜옥씨의 노래는 관람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외 러시아, 한국과 조선 등 해외에 나가 크게 이름을 떨친 잉꼬부부 김응, 이정숙 가수와 구성진 목소리를 자랑하는 박광철 가수의 축하공연은 노래자랑을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심사위원들의 평의를 거쳐 청아한 목소리로 '아버지 산 어머니 강'을 부른 계서시의 이문옥씨가 대상을, 오상시의 최순애씨와 녕안시의 김일룡씨가 은상을, 조용호, 강세영, 원예련 선수가 동상을 따냈으며 김혜옥, 김단, 최영순 등 선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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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가수 김응 이정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