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길림성 왕청현 조선족농악무 등 22개 중국 종목이 세계급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됐다고 길림신문이 전했다.
이것은 동북3성에서 유일하게 세계급무형문화재에 등록된 종목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유일하게 "인류무형문화유산대표작명록"에 수록된 무용류 종목이다.

왕청현에서는 이미 유치원, 중소학교 및 기업사업단위에 양성기지를 건립하였을 뿐만아니라 중국 조선족농악무의 고향인 왕청현 배초구진에 전습소를 세우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학습하게 함으로써 농악무를 발전시키고있다.
조선족농악무는 속칭"농악"이라고도 부르는데 길림, 흑룡강, 요녕 등 조선족집거지구에서 유전되여왔다. 옛날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 거둬들이는 제천의식중의 "지신 밟기"의 일종 음악, 무용, 노래를 일체화한 종합성을 띤 민족민간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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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국에서 세계무형문화재명록에 들어간 종목으로는 또 중국잠상견직물기예, 복건남음, 서법, 전각, 전지(종이오리기공예), 조판인쇄, 단오절 등이 있다.
거기에 이전에 세계급무형문화재에 등록된 곤곡, 고금, 신강무카무와 몽골장조까지 하면 중국에서 세계급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항목은 26개로 수량상 세계에서 제1위를 차지한다.